노무법인동행
 
작성일 : 19-09-11 10:48
3. 추기175. 치란의 철칙과 인생살이그러나 정직한 외교가로는
 글쓴이 : 김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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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추기175. 치란의 철칙과 인생살이그러나 정직한 외교가로는 신망이 있을 것 같고 정치가로는 너무 단순하여 서정(온갖 정사)에 다 잘할까가 의문시된다. 선한 평이요 악한 편은 아니나 역량이 좀 부족하고 정치수완이 아직 처녀라는 말이다. 구미계통에서는 아주 호평하나 우리는 만점이라고는 절대 못 보겠다. 유아한 재상으로는 족하나 일국을 대표할 대통령으로는 어느 모로 보든지 부족한 점이 보인다. 현하 국제관계가 미묘한 차시이니 외교관계로나 일시적 당선될 가능성이 있으나 실력만은 부족하다는 것을 확언해 두노라.그래서 나도 가정문견(집에서 보고 들음)이 습이성성(익힌 것이 성격이 됨)해서 부지불각중 불평객의 1인이 되어 배일운동을 음적, 양적으로 하는 관계상 일정 당시에는 아주 기물(버린 물건)로 취급을 당하였고 또 내 자신도 그 당시 그 정도로 취급받는 것이 도리어 무방하였다. 그래서 내가 학령(배울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정규학교에서 일본인의 교육을 받고자 하지 않은 관계로 서울 일고(제일고보)에 추천생으로 보내는 것을 반대하고 내 자습으로 학력을 두슥하였었다. 그러니 물론 학교에서 습득한 것과는 판이해지는 것이다. 과학문명의 전문학식이 없어서 다른 출세는 못할 것을 잘 각오하고 이 과학전공을 중지하고 고래식 정신수련법을 독자적으로 연구도 해보고, 각계각층의 정신적 선배에게 지도도 받아 보았다.문학이라 해도 기초상식 정도로 알 필요가 있으나, 한문 이라고 순문학적으로 학습하라는 것이 아니요 원리만 충분히 해득하면 좋을 정도로 하고 음풍영월이나 기술 같은 것은 예외로 하고, 정치경제학도 통론대요 정도로 신구학을 연구할 필요가 있지 세목에는 전문가가 아닌 이상 너무 상세해서는 못쓴다는 것은 아니나 그럴 필요가 없고, 병학만은 상식 이상으로 좀 전문적으로 연구해서 사적 득실을 틀림없이 평할 수 있을 만하고 또는 현세계에서 전쟁이 있을 때에 내가 갑국의 참모총장도 돼보고 을국의 참모총장도 되어서 작전을 해보고 또는 상대방의 전략이 무슨 방식으로 나오니 차방에서는 이런 방
눈물로 스승님을 추모하며, 다시금 뜻을 추스려 그분께서 평생 걸으셨던 홍익인간, 세계일가의 큰 길로 전심전력 거거거중지 행행행리각 하리라.70. 박산주장을 추억하며(1)(주석 14) 옥, 돌, 뼈, 뿔 등을 갈고 닦아 빛을 냄. 즉 학문, 도덕, 기예 등을 열심히 닦음. 시경 위풍 기오편. 논어 학이편 에 나옴.(주석 10) 면암 최익현 선생 사당. 충남 청양군 정산면에 있음.가을이 되어서 금풍이 일취(한 번 붊)하면 초목군생이 모두 기를 펴지 못하고 점점 축위하다가 엄상(된서리)이 일강(한 번 내림)에 초목이 개고(모두 말라버림)하는 것이다. 인간도 이 화풍이 없고 금풍이 불기 시작한다면 엄상이 올 조짐이요, 이 엄상이 온다면 패멸을 의미하는 것이다. 천지간 대자연은 순환무단(끝없이 돌고 돎)한 것이나 인간은 그렇지 않아서 천지대자연의 생장을 본받으면 언제든지 패망할 수 있는 것이 역시 인간의 대자연이다. 그러니 우리도 우주대자연을 본받아서 춘생추살의 도를 그대로 보아 인간의 장구화평을 하도록 자연을 본받으라는 말이다.강과 바다를 이루지 못한다.요즘 눈이 어둔 것이 심해서 손가락 가는 대로 쓰는 바, 글씨가 써지지 않는다. 일찍 늙음에 가소롭다. 내가 돌아가신 부친의 7080 높은 연세를 생각건대 외려 능히 잔글씨를 보고 쓰셨는데, 이는 젊었을 때 자신을 삼가지 못해서 일찍 늙음이 이처럼 심한 까닭이라. 부끄럽고 부끄럽다.31. 우연히 백무무를 초대면하고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비록 동지라도 출처(나온 곳)가 다르다는 것이다. 죽산을 중심으로 활동하고자 하는 것인데 사자출세(선비가 세상에 나옴)에 너무 구구해서도 안 된다는 말이다. 내가 재고사한 보고는 동지가 인물고사력이 부족하니, 동지는 동지대로 동일 노선에서 활약하며 다른 동지의 진로나 개척하며 동지와 동지 간의 중간입장에서 주선해서 사업추진에 노력하면 다각적으로 보아도 양심분자니, 일방지임을 맡는 것도 도리어 타당하다고 본다. 좀 조직이 덜 된 감이 있으나 거물임에는 틀림이 없고 말이며 대의만은 좋으나